(알아보車) 2021년에 오빠 차 뽑았다!? 근데 무슨 차요? (下)

안녕하세요~! 내차팔기 업계의 슈퍼 루키! 경매로 파는 내차, 경차의 에디터 차맛쟁이입니다. 영하 20도에 버금가는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댁과 차에 이상이 없기만을 바라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나눠볼 이야기는 저번 시간부터 이어지고 있는 '2021년 신차'시리즈입니다. 오늘은 대장정의 마지막 편으로 2021년에 출시될 수입차(외제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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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풀체인지] - 벤츠

 

7세대 S클래스

벤츠를 대표하는 차량이자 고급세단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벤츠가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합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두가 한 번쯤 오너를 꿈 꾸는 S클래스는 작년 9월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했었습니다. S클래스는 벤츠라는 브랜드의 중심이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벤츠의 매력을 상징하는 차량으로서 벤츠의 전설적이고 전통적인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고급 세단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해온 차량입니다.

 

7세대 S클래스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자동차 디자인 문외한인 저 차맛쟁이가 봐도 6세대 S클래스가 '쪼금' 더 고급스럽고 중후한 멋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7세대 S클래스가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일단 7세대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을 바탕으로 완벽한 비율로 디자인 되었는데요. 딱 보기에도 안정감을 주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밋밋한 전면부보단 클래식한 후면부가 더 마음에 드는데요. 사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 차량의 그것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특히 6세대 S클래스의 3줄 주간주행등을 평면적이고 작게 디자인해 축소시켰는데 뭔가 상징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후면부의 모습은 마음에 드는데요. 혹자는 흔한 디자인이라고 혹평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래 S클래스 같은 고급 세단은 너무 '튀는' 디자인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개성은 그 '안'에 있습니다. 리어램프는 일부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돼 S클래스만의 클래식한 개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측면의 캐릭터 라인이 확 축소되면서 도어 최상단으로 올라왔는데 약간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도어가 커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7세대 S클래스 실내 모습

벤츠 S클래스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이자 미래지향점이었습니다. 이번 7세대 S클래스도 여실히 그런 면모를 보였는데요. 일단 실내 디자인부터 한 번 보고 가실까요? 저는 이 사진을 보고 바로 미래에서 온 자동차가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급 세단치고는 굉장히 인테리어가 심플하지 않나요?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은 센터에 위치한 거대한 모니터인데요. 클래식을 지향하는 차량이 선택한 모니터 크기 치고는 굉장히 도전적입니다. 계기판 모니터도 생각보다 크고 센터 모니터 위쪽에 위치한 송풍구도 독특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어울리지 않는 요소가 모여 오히려 조화를 이루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한 번만 앉아보고 싶다 핡)

 

7세대 S클래스에 세계최초로 탑재된 '뒷 좌석 에어백'

세계 최고의 고급 세단답게 벤츠의 최신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벤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외에도 조향각이 큰 리어-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을 장착해 큰 차체의 회전을 자유롭게 했고, 뒷 좌석 에어백이 세계 최초로 장착됐습니다. 그리고 충돌 직전에 차체를 들어 올려 충격을 최소화 하는 기능 같은 것이 추가되어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술들이 있지만 차량의 상세한 기술은 나중에 S클래스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진행하게 된다면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벤츠 S클래스는 최고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벤츠의 7세대 S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은 2021년 중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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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풀체인지] - 폭스바겐

 

8세대 골프

소형차의 왕이 돌아옵니다. 2019년 독일 현지에서 출시된 8세대 골프는 2년이나 지나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런 소형차들은 조금만 일찍 출시하면 어디가 덧나는 걸까요? (물론 소형차 산다고 하면서 안 사는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문제~) 개인적으로 골프라는 차종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기대가 되는 자동차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볼까요? 해치백입니다. 네, 골프는 해치백이죠. 골프라는 차종이 단종될 때까지 골프는 해치백으로 나올 겁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일단 전면부의 디자인을 보면 가장 큰 특징은 하단 범퍼 에어밴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마치 양 옆으로 파도가 밀려가는 듯한 모양을 연출하고 있는 프론트 범퍼는 차량의 폭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줍니다. 요즘 폭스바겐 차량을 보면 참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 디자인을 잘 뽑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역시 8세대 골프도 다르지 않네요. 묘하게 아테온이 보이는 것 같은 건 제 기분탓인가요?

 

후면부의 디자인도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디자인만 놓고 보면 폭스바겐의 SUV 차량들인 티구안, 투아렉 등과 비슷하게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라는 자동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두꺼운 C필러도 여전하네요.

 

8세대 골프 실내 모습

8세대 골프의 실내 인테리어는 무난함의 끝을 달립니다. 거대한 화면의 내비게이션과 풀 디지털 계기판,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근의 실내 인테리어 문법을 많이 차용했습니다. 8세대 골프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되며, 옵션을 추가하면 HUD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8세대 골프엔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요즘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추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시작해 리튬 이온 배터리, 48V 시스템이 적용된 엔진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에 과연 저 라인들이 모두 출시가 될까하는 것인데요. 보통 폭스바겐그룹의 재고떨이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골프 디젤 모델 이외에 차량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서민 포르쉐'라고 불리는 '골프 R'이 출시될지도 미지수...

 

하반기 기대주인 폭스바겐의 8세대 골프는 2021년 가을 중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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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 스포트백 55] -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디젤 게이트로 파문을 일으켰다가 다시 소비자 신뢰 회복에 성공한 아우디도 신차를 출시합니다. 여러 차종 중 눈에 띄는 것은 'e-트론 스포트백 55'인데요. 아우디 e-트론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스포트백 특유의 쿠페형 디자인이 특징인 차량입니다. e-트론 스포트백 55는 작년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우디 e-트론의 스포트백 모델로 날렵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아우디는 e-트론 스포트백 55를 선두로 2021년부터 향후 3년간 전기차 8종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대전이 아주 볼만할 것 같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전형적인 아우디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생긴 것만 보면 아우디 Q3가 생각나지만 이 차의 전장은 4,901mm로 Q3보다는 큰 쿠페형 SUV입니다. 쿠페형답게 루프 라인은 전형적인 쿠페의 그것입니다. 그리고 뒷 좌석 측면 윈도우의 아랫 부분이 뒤로 살짝 들려 있는 스포트백 모델의 전형적인 모습도 갖추고 있습니다.

 

후면부는 아우디가 요즘 밀고 있는 리어램프 트렌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저 리어램프 디자인은 Q7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일자형 리어램프 디자인을 싫어하는데 아우디의 리어램프는 뭔가 다른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따라하려면 아우디처럼 해라 제발)

 

e-트론 스포트백 55 실내 모습

인테리어는 역시 아우디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항상 아우디 자동차의 실내 인테리어는 시대를 앞섰다고 생각하는데요. e-트론 스포트백의 인테리어도 그렇습니다. 송풍구와 센터 내비게이션, 공조기 컨트롤러 등 어느 것 하나 통일성이 없게 배치되어 있지만 각각의 조형물이 오히려 조화를 이루는데요. 모두 운전석쪽으로 살짝 틀어져 있는 모습은 마치 내가 조종사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 같습니다.

 

아우디의 이 최신식 전기차는 2021년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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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1년에 나올 신차에 대해 알아보셨습니다. 어떠신가요? 사고 싶은 차량은 찾으셨나요? 자동차를 산다는 것은 굉장히 큰 결심을 필요로 합니다. 자동차를 출고하면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이죠. 유류비, 세금, 기타비용 등 자동차가 신주단지가 될 가능성도 있죠.

 

그러나 저희 내차팔기 회사 경차는 차주님들의 차량 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차량을 변경하시면서 기존에 타시던 차량은 저희 경차에 등록하셔서 내차팔기 경매서비스를 이용하면 되시겠죠? 그럼 얼른 차량 계약하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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