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맛은 어때?

(홍대 상수 맛집) 분위기 있게 데이트 하려면 서울양장에서!

차맛쟁이 2020. 11. 11. 11:12
728x90

안녕하세요~ 경매로 파는 내차, 경차의 에디터 차맛쟁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맛집을 소개하는 맛쟁이로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잖아요? ㅋㅋㅋ 근데 내차팔기는 어디서? 경차에서 하시는 거 아시죠? 흠흠 바로 그럼 오늘의 맛집 소개 들어가보시죠잉~


[위치 & 외관]

 

저는 얼마 전에 예비 신부님과 함께 상수역 부근에 위치한 '서울양장'이라는 양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상수역이라고 하면 홍대와 합정 사이에 있는 애매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느낌 있고 괜찮은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사정만 허락한다면 그 주변에서 살고 싶더라고요. (돈 벌어야 이사 가지 ㅎㅎㅎㅎ)

 

일반 주택을 리모델링 한 모습이다.

가게 외관입니다. 주차는 운만 좋다면 2~3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근데 막상 가게 앞에 도착하니 텅 비어 있어서... 조금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 주택을 인수하여 리모델링을 한 것 같습니다. 레트로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

 

레트로한 외부와는 다른 내부의 모습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입니다. 레트로하면서 친숙한 외부와는 다른 내부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보이는데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찾아내는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상이 인상적.

서울양장 내부의 모습 중 제일 큰 특징은 빔프로젝터를 통해 영상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묘하게 저 영상이 눈에 계속 이끌리는데 무슨 제목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연신 밝은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미국영화였습니다. 기분은 좋더라고요. 다른 날엔 다른 영상이 나오는지는 알 수 없네요.


[메뉴판]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탄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재질은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의 손길을 탄 듯한 구겨진 종이는 이곳이 맛집이라는 것을 으레 증명하고 있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의 모습]

 

오랜만에 보는 종이 인상적

테이블 위에 종이 하나씩 있습니다. 이걸 울려서 종업원을 부르라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상자에 저렇게 포크, 나이프, 수저와 함께 피클을 가져다 주십니다. 피클의 맛은 그냥 보통입니다. 흔히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맛.


[메뉴 - 프레쉬 모짜렐라 프로슈토 샐러드]

 

단짠이 인상적

저희 커플이 처음으로 테이블에서 만날 수 있었던 '프레쉬 모짜렐라 프로슈토 샐러드'입니다. 메뉴 설명처럼 프로슈토햄과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아몬드의 조화는 말 그대로 '단짠'이었습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딱 입맛을 돋게 해주는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전체적인 조화가 괜찮은 편이라 다 먹고 나서 아쉬웠습니다.


[메뉴 - 차돌박이 버섯 크림 링귀니]

 

푸짐한 고기가 인상적

샐러드가 나오고 곧이어 링귀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림류 파스타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메뉴였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대성공'이었습니다. 적당한 면의 쫄깃함과 세지 않은 간, 그리고 푸짐한 고기의 양은 어느 누구도 싫어하지 않을 법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매콤함이 있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류 파스타의 엇나감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메뉴 - 살치살 스테이크]

 

고기는 언제나 옳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인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살치살 부위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소고기는 보통 조금 먹다보면 그 특유의 느끼함으로 인해 질리기 쉬운데 살치살은 조금이나마 그럴 확률이 적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굽기의 정도는 미디움이었습니다. 적절하게 익힌 고기의 겉면은 바삭함과 불맛을 주었습니다.

 

데코도 충분하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각 식당이 추구하는 맛의 길에 따라 데코도 다르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하는데 소스에 와사비를 줌으로써 저의 선택지를 늘려주셔서 만족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노란 음식은 삶은 호박입니다. 저는 호박을 싫어해 이건 예비신부가 전부 다 먹었습니다. 구운 양파도 있고, 구운 마늘도 있습니다. 마늘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껍질 채로 나왔네요. 고기와 데코로 나온 음식들의 조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고기를 어떤 데코와 곁들어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메뉴 전체샷]

 

조합히 가히 일품이다.


[총평]

 

아주 만족하게 먹고 왔습니다. 상수역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걸리는 접근성, 감각적인 내부&외부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맛. 이 세 가지가 서로 누구하나 튀지 않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상수나 홍대 주변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은 커플이거나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은 예비 커플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728x90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