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동차는 어때?

차알못의 투싼 견적 내보기 - 제1부 : 외관 알아보기

차맛쟁이 2020. 10.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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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매로 파는 내차, 경차에서 일하고 있는 차맛쟁이 인사 올립니다.

 

날씨가 이제 춥네요? 왜죠? 작년엔 11월 되어서야 '아 춥다야' 이랬던 것 같은데,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에 타자마자 시동 걸고, 엉따 켜버렸습니다 ㅋ.ㅋ (늙어서 그런가?)

 

제가 얼마전에 포스팅한 XC40 출고 대기순번 업데이트 글은 다들 보셨나요?

 

생각보다 빨라서 깜짝 놀랐어요... 아직 현금 조금 더 마련해야하는데... 제가 자주 놀러가는 네이버 볼보 카페에 XC40 출고 배정 전화를 생각보다 빨리 받아서 놀랐다는 글이 많아서 저도 혹시나 내년 봄에나 받지 않을지 기쁨 반, 걱정 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다 순번 10번에서 6개월 대기해야 정신차리지 ㅉㅉㅉ)

 

봐라. 너무 유혹적이지 않은가?

근데 볼보 자동차를 계약하고 대기하는 예비 오너는 이런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계속 나오는 신차를 보며, 특히 내가 생각한 예산과 비슷한 금액의 차량이나 같은 급의 차량이 출시되면 한 번 기웃기웃해봐야하는 유혹이죠.

 

저도 이 유혹에 안 빠지면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역시나 기웃기웃 여러 차량들을 쳐다보게 됩니다 ㅋ.ㅋ

 

오호 근데 이번에 현대자동차에서 아주 좋은 차량이 출시됐더라구요?

 

도전적이다. 너무 도전했나?

 

그 이름하야 'all-new 투싼', '올뉴투싼' ㅋㅋㅋ 완전 신차를 강조하기 위해 올뉴를 붙이는 건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저는 이게 그렇게 촌스러워보여요 ㅎㅎㅎㅎ

 

이번에 나온 신형 투싼의 디자인을 보면서 저는 '도전'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양산되는 자동차에서 흔히 보기 쉽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싼 동호회에서는 불빛이 들어온 주간주행등을 보고 '천사의 날개'라고 부르시던데 나쁘지 않은 단어 선택인 것 같습니다.

 

요즘 현대차 디자인의 공통점은 '최대한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구분할 수 없게 하자!' 요점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이번 투싼의 전면부 디자인은 그 정도가 심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투싼 전면부에서 헤드라이트는 '천사의 날개'로 불리는 주간주행등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럼 이 차의 진짜 '눈'은 어디에 있는가?

 

그냥 모르고 보면 공기흡입구인 줄...

위 사진을 보시면 빨간 네모 안에 헤드라이트가 있습니다. 왜 굳이 헤드라이트를 저렇게 동떨어지게 디자인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크고 넓은 뜻이... 흠흠. 대신 저렇게 굴곡을 주는 형상을 띄고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긴 합니다. 확실히 남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네요. 이름부터 투싼 ㅎㅎ

 

현대그룹의 철강기술을 알 수 있구나.

이번엔 측면을 볼까요?

 

와.. 전 얼마전에 출시된 아반떼 CN7의 측면도 만들기 어렵겠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투싼은 더 심하네요 ㅋ.ㅋ

현대 철강기술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위쪽 캐릭터 라인이 리어램프와 연결되어 돌아나가는 부분은 가히 부드러움의 끝을 보여주는 건 아닌가 합니다. 남성적인 앞모습과는 반대의 느끼을 주네요. 근데 이런 차들은 나중에 사고나서 판금할 때 돈 더 받나요?

 

저는 특히 이번에 C필러의 크롬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요즘 기아자동차에서 출시되는 차량들이 C필러쪽에 무슨 상어의 꼬리라고 해서 특이한 디자인을 패밀리룩으로 들이밀던데, 저는 그것보다 이번 투싼의 C필러 부분이 훨씬 예쁘게 보입니다. 근데 이번에 투싼 전장이 예전 싼타페DM만큼 길어져서그런지 몰라도 뭐랄까 직전 세대 투싼의 스포티함보다는 넉넉한 아버지 같은 인상을 심어주네요.

 

음.. 푸조?

이번엔 후면을 한 번 보시죠!

 

앗!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인데???? 푸조가 떠오르는데??? 흠흠 어디서 듣기로 현대자동차가 푸조 출신의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들었는데 그것의 영향이려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렇게 길게 ㅡ자 형식으로 된 리어램프를 좋아하지 않아서 후면 디자인은 일단 마이너스입니다... ㅠㅠ

그리고... 운전을 하는 입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얘기!

 

방향지시등을 왜 아래 측면에 배치하는 건가요? 얼마 전에 운전하고 가다가 저렇게 방향지시등이 아래로 배치된 차량이 늦게 깜빡이를 키고 들어오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어요. 아니 아무리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방향지시등 같은 등화장치들은 외부에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후면 디자인은 이래저래 많이 별로네요.

 

음... 종합적으로 보자면 이번 투싼은 확실히 저번 투싼보다 도전적인 디자인과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큰 차 이미지를 얻음으로써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자동차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투싼을 패밀리카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에요. 크기가 애매했죠. 근데 일단 디자인이 화려해졌고, 크기가 커졌다? 이건 뭐 대한민국에서 자동차가 성공할 수 있는 공식을 모두 쓴 셈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외관 점수는 100점 만점에 85점 주겠습니다!

(15점 깎인 이유 :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어이 없는 방향지시등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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