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는 경매로 팔자! 해피오토의 차맛쟁이 인사올립니다.
요즘 일교차가 큰 날씨에 여러분 건강은 괜찮으신지 참 걱정입니다 ㅠ.ㅠ 다들 감기조심하셔요!
저 차맛쟁이한테는 군대에 간 동생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야구코치를 하던 녀석인데 이제 조금 있으면 전역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 녀석도 이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야 하기에 자동차가 하나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게 된 자동차가 사회초년생에게 딱인 기아의 'K3'였는데요. 더군다나 이번에 K3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되어서 새로 출시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14년식 프라이드 차주의 입장으로 이번에 출시된 K3의 기능과 옵션이 동생 녀석에게 도움이 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차알못이니 태클은 피해주세요!)
[외모 비교]
페이스리프트라는 단어에 걸맞게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전면부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기아 로고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기아는 디자인 잘 해놓고 로고 때문에 다 까먹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는데요. 이번에 바뀐 기아의 새로운 로고는 최소한 그런 소리는 안 들을 것 같습니다.
기존 K3는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분리되어 있어 약간 차가 작아보이는 느낌을 줬는데요. 이번 더 뉴 K3는 호랑이코 그릴을 날렵하게 만들면서 헤드라이트와 이어지게 했습니다. 확실히 더 뉴 K3의 전면부는 기존 K3의 전면부보다 날카로워 보이고 차량이 더욱 넓어보이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생 녀석도 확실히 이번 더 뉴 K3의 전면부 모습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후면부 디자인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부 변화에 힘을 주기 때문에 후면부에는 많은 힘을 싣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 더 뉴 K3는 기존의 틀은 유지하면서 소소한 디테일 변화에 힘을 준 모습입니다.
형님 차종들인 K5, K8에 적용된 점선형 램프가 막내 K3에도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별로지만 동생 녀석은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하.. 그런데 문제는 이놈의 기아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방향지시등을 범퍼로 내려놨네요? 도대체 이 욕 엄청 먹는 디자인을 왜 계속 유지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운전하다보면 방향지시등이 범퍼로 내려와 있는 차들의 방향지시등이 보이지 않아 사고날 뻔한 적도 있어서 이런 디자인은 정말 별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라에서 이렇게 디자인 못하게 법으로 규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그러나 동생 녀석은 저마저도 멋있다고... 감성이라고... ㅋㅋㅋㅋㅋ 에라이....
그럼 실내 인테리어의 변화는 어떨까요? 음...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분변경 모델이기도 하고, K3의 판매량이 보장된 것도 아니기에 기아 입장에선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랜져처럼 확실한 판매량이 보장이 된다면 풀체인지에 준하는 실내 인테리어 변화를 할 수 있었겠지만 삼각떼한테도 밀렸던 전적이 있는 K3에게 그런 모험심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죠.
사진으로 비교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핸들 로고의 변화와 인포테인먼트를 담당하는 화면의 크기 차이죠. 확실히 이 두 가지 변화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기아는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네비게이션 화면 크기는 클 수록 자동차는 미래지향적이고 신차라는 느낌이 완전 뿜뿜이죠.
음... 근데 저 오렌지색 시트... 개인적으론 불호입니다. 아닙니다. 그냥 저 색 자체가 저는 불호에요. 동생도 이건 저와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사회초년생 동생에게 제일 어울리는 트림은?]
더 뉴 K3는 총 4가지 트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는거죠. 물론 아시죠? 한국 자동차 회사들의 '옵션질' 아마 이거 넣고 싶은데 하다보면 풀옵션이 되어 있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최상 등급의 트림을 선택해야하죠.
현명한 소비자라면 자동차 제조사의 옵션장난에 절대로 넘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옵션을 선택하는 기준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지금 이 자동차를 사려는 이유가 뭐지?"
정말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사회초년생의 첫차인데 엄청 화려한 옵션 넣을 필요 없고, 운전을 편하게 하고 싶은 은퇴한 장년층이 아무 옵션도 없는 소위 깡통차를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런 질문은 제 동생 녀석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럼 이제 곧 전역을 앞두고,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동생 녀석에게 가장 잘 맞는 더 뉴 K3의 트림은 어느 것일까요?
사회초년생이 첫차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하는 기준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K3는 꽤 괜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물론 저는 사회초년생의 첫차로 '풀옵션'은 절대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제 동생녀석은 딱 필요한 옵션은 4가지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엉따, 통풍, 핸따, 네비"
풀어서 쓰면 "열선시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순정네비게이션" 이렇게 되겠습니다 ㅋㅋ 아주 간단하죠? 전 당연히 풀옵션을 얘기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 녀석이 자기의 주제를 알긴 아나봅니다 흠흠 ㅋㅋ 그래서 저는 아주 마음 편하게 트렌디, 프레스티지 등급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렌디]
트렌디 등급은 소위 말하는 '깡통차'입니다. 자동차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이 제공되어 있죠. 이런 등급의 차량은 누가 살까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판매량이 꽤 있는데요. 렌트카나 법인차량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기에 어느정도 수요층이 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더 뉴 K3 트렌디 등급의 제공 품목을 알아보시죠.
<파워트레인>
1.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엔진
: 이번 더 뉴 K3는 단일 유종 엔진 하나만 출시됐습니다. 준중형 모델의 주요 타겟층을 생각하면 하이브리드, LPG 등 다양한 유종의 엔진이 나오면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이번 K3는 부분변경 모델이고, 판매량이 보장이 되지 않기에 기아 입장에선 모험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제 뇌피셜입니다. (근데 옆 동네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있잖아요?) 사회초년생이 첫차를 고를 때 제일 중요한 차량유지비 측면에서 가솔린 모델 밖에 없다는 것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2. 스마트스트림 IVT
: 가솔린 엔진 단일 모델 밖에 없는 것은 굉장히 아쉬우나 이 아쉬움을 보완해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스트림 IVT'입니다. 스마트스트림 IVT는 변속기를 의미하는데 기아는 스마트스트림 IVT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었죠. 이번 K3가 15인치 타이어 기준이지만 리터당 15.2km의 연비가 나오는 것은 이 스마트스트림 IVT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ADAS)>
1.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
: 단어 그대로 차량 앞의 차량이나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을 멈춰주는 기능입니다. 아무래도 운전을 하다보면 전방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에 개인적으로 꼭 있어야 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차로 이탈방지 보조
: 운전을 하다보면 차선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량이 차선을 인식해 선을 넘어갈 것 같으면 차량이 알아서 핸들을 순간 조작해 안쪽으로 넣어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보통 차로 유지 보조와 같이 쓰이고 있는데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은 차량이 차선의 중앙으로 최대한 맞춰서 갈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죠. 서로 상호보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안전>
1. 7에어백
: 가장 기본적인 에어백이 장착되었습니다. 7에어백은 경차인 모닝에도 장착되어 있는 에어백으로 교통사고 시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에어백 갯수입니다.
2. 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 VSM이란 우리 말로 풀어 쓰면 '통합 자세 제어장치'입니다. 이 기능은 코너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조작하려고 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핸들을 무겁게 하여 조작을 방해하는 기능으로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외장>
1. 195/65 R15 타이어&스틸 휠
: 지금 왼쪽에 보이는 모양의 15인치 타이어가 적용됩니다. 현재 제 프라이드도 이런 스틸 휠인데 확실히 음.. 뭐랄까요.. 멋이 없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타이어를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K3의 15.2km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이기에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무조건 트렌디 등급을 선택해야 합니다.
2.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DRL
: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형식의 헤드램프가 들어갑니다. 아마도 예전 차량에 많이 들어간 할로겐 램프 느낌이 나는 방식의 헤드램프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깡통의 상징이겠네요. 남에게 보이는 차량의 외관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트렌디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이네요.
3. 일반형 콤비네이션 리어 램프
: 형님 차종의 점선형 리어램프가 아닌 일반형 콤비네이션 리어램프가 들어갑니다. 잘 보면 디자인이 부분변경 전 K3와 거의 비슷하네요. 이렇게 급을 나누는 것 같습니다.
<내장>
1.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 LCD)
: 요즘 나온 차들은 깡통에도 이런 칼라 LCD가 들어가는군요. 14년식 프라이드는 꿈도 못꾸는 경지입니다. LCD를 사용해서 시인성도 좋고, 거기에 칼라를 지원하니 운전하면서 확인하기도 용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D/N 룸미러
: 변환 레버를 통해 주간과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룸미러를 지칭합니다. 이 룸미러는 야간에 뒷차의 라이트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야간에 운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편의>
1. 폴딩타입 무선 도어 리모컨키
: 그림에 보시는대로 차량에 꽂아서 시동을 걸어야 하는 키입니다. 버튼 시동이 아니죠. 당연히 원격시동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차키에 되게 예민한데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에겐 딱인 것 같네요. 제 프라이드도 이런 키입니다. 이것도 깡통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2. 매뉴얼 에어컨
: 요즘 자동차들은 공조기에 'AUTO'라고 적혀있는 버튼을 누르면 바깥의 공기와 실내의 공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쾌적한 바람이 나온다죠? 이 기능은 제 차인 14년식 프라이드에도 있는 기능인데요.
매뉴얼 에어컨은 자동이 아니라 말그대로 탑승자가 일일이 수동으로 조절을 하는 공조기입니다. 조금 귀찮긴하지만 자동으로 되지 않는다고 풀옵션을 가야하는 이유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3. 크루즈 컨트롤
: 크루즈 컨트롤은 이젠 너무나도 친숙한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자신이 셋팅한 속도에서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아도 그 속도를 유지해서 주행해주는 기능입니다.
<인포테인먼트>
1. 컴팩트 오디오
: 정말 컴팩트하죠? 딱 필요한 기능만 들어가 있는 오디오입니다. 이것도 어찌 보면 깡통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순정 네비가 없어도 요즘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너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컴팩트 오디오만 있어도 차량을 운행함에 있어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더 뉴 K3 트렌디 등급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품목입니다. 원래 더 많으나 중요한 몇 가지만 보여드렸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동생이 원했던 옵션 중 트렌디는 '엉따'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깡통 트림을 절대 사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기아의 옵션 장난질에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그러나 깡통 트렌디 등급이어도 선택품목 옵션을 추가하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다음 이 시간엔 트렌디 윗 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과 선택품목 옵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동생 녀석이 과연 어떤 등급의 어떤 선택품목을 넣어야 할지 결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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